“개성공단 폐쇄땐 남측 최대 21조원 피해”

  • 입력 2009년 3월 17일 02시 57분


입주기업 대표-근로자 “통행차단 풀어라” 개성공단 남측 인력에 대한 북한의 통행 차단 조치가 4일째 이어지면서 16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북측에 억류된 근로자 가족들이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통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파주=원대연 기자
입주기업 대표-근로자 “통행차단 풀어라” 개성공단 남측 인력에 대한 북한의 통행 차단 조치가 4일째 이어지면서 16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북측에 억류된 근로자 가족들이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통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파주=원대연 기자
조봉현 연구위원
조봉현 연구위원
위기의 개성공단 - 조봉현 연구위원

“조성비용-입주기업 손실 등 직접 피해액만 5조8000억”

개성공단이 폐쇄될 경우 입주회사 및 관련 업체들의 줄도산과 국가 신인도 하락으로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 규모가 최대 21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우리 근로자의 남쪽 입경은 허용하면서 북쪽 출경을 계속 통제하자 일각에서는 16일에도 ‘공단 폐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입주기업들은 “만약 개성공단에서 철수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면 회복할 수 없는 경제적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 개성공단 폐쇄되면 천문학적 피해

逑璣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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