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지만 미국 일본 등 서방세계와 중국 러시아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지 16시간만인 한국시간 6일 새벽 4시에 열린 유엔 안보리 1차 회의는 15개 이사국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세 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은 북한의 로켓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며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은 제재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안보리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다시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