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견 쇠고기 검역관 독자적 현장검사 全無”

  • 입력 2009년 4월 20일 02시 58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현지 수출작업장 점검을 위해 파견한 검역관들이 독자적인 검역 및 검사 업무를 한 차례도 수행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19일 “검역관들은 미국 축산관련 정책이나 위생 등 단순 정보 수집만 하고 현장점검은 이달 초 방미한 정부 현지점검반의 쇠고기 작업장 조사에 동행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농식품부 측은 “검역관들은 미국 정권교체에 따른 제도 변경, 현지 식품안전사고 관련 정보를 입수 중”이라며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미국 수출작업장 22곳에 대한 농식품부 현지점검반의 정기 점검 기간에 직접 점검을 했다”고 해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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