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주요 정책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 간, 당정 간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의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21일 국무회의에서도 “현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는 것처럼 외부에 비치지 않도록 부처 간, 당정 간 정책 조율을 치밀하게 해야 하며, 일단 조율이 끝난 뒤에는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정보기술(IT) 업계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안에 IT 업무를 담당하는 IT 전담관을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녹색성장의 중심에 녹색기술이 있고 그 가운데에 IT가 있다”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