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설문후 6개 유형 나눠
조사는 18대 국회의원 중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 각 정당의 원내지도부 등 주요 자리를 맡고 있는 여야 의원 101명 가운데 설문에 응한 64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여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이 29명 △민주당 28명 △자유선진당 4명 △창조한국당 2명 △민주노동당 1명이었다. 설문은 의원들이 31개 문항을 읽고 자신의 리더십 행동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15문항에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일단 자신의 리더십과 가장 가깝다고 여기는 문항을 3개 선택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5개, 이어 7개를 순차적으로 체크하도록 해 선택 문항별로 가중치를 달리 매겨 평가했다. 설문조사 문항은 연세대 황상민 교수팀이 수년간 대통령과 유력 대선주자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황 교수팀은 이 문항들을 △홍보형 △총무형 △주주형 △기획형 △영업형 △괴짜형 등 6개 유형으로 나눴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