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4일 “우리는 북한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협상에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 주최 세미나에서 “중국과 러시아 모두 공식적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이 계속 미사일과 핵을 개발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에 대한 방어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현상유지만으로는 안정을 유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북한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오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