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與정책위장 ‘단독국회’ 시사

  • 입력 2009년 6월 18일 03시 00분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17일 6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해 “가능한 한 합의해 국회를 여는 것이 옳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단독국회 소집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개회를) 무작정 기다린다는 것은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7월 1일부터 소위 (비정규직법 때문에) ‘해고 폭탄’이라는 게 다가오고 있는데 국회를 열지 않고 그냥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의 ‘5대 선결조건’에 대해 “그런 요구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국회에서 논의해본 뒤 선택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짝수 달 1일 임시국회 자동개회를 위한 한나라당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법을 통해 강제하더라도 관철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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