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책’ 선물에 ‘오바마 책’ 답례

  • 입력 2009년 6월 27일 03시 00분


국회도서관, 美대사관 ‘담대한 희망’ 기증에 ‘팩트북’ 보답

국회도서관과 주한미국 대사관은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저서 국회 기증식’을 갖는다.

▶26일자 A2면 참조
美 “그렇다면 한국의원 전원에게 1권씩…”

▶4월 21일자 A6면 참조
18대 의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 )이다

미국대사관은 이날 기증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저서 ‘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 한글판 350권을 전달한다. 이에 대한 답례로 국회도서관은 자체 기획해 발간한 ‘2009 미국을 이끄는 파워엘리트’ ‘오바마 한눈에 보기’(사진) 등 5종의 팩트북 시리즈 2벌을 미국대사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팩트북을 발간해왔다. ‘오바마 한눈에 보기’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인맥과 정책별 선거 공약, 한국 관련 발언 및 주요 연설문이 실려 있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26일 “주한미국 대사관의 오바마 대통령 저서 기증은 18대 국회의원 최다 대출도서가 오바마 대통령의 ‘담대한 희망’이라는 동아일보 보도가 계기가 됐다”며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주재국 대사관을 통해 의원들에게 대통령 저서를 기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미국대사관 측이 밝혔다”고 전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