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청계천 복원사업 때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홍보물을 상영해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봤던 경험을 떠올리며 "4대강 살리기도 영화관에서 홍보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참모들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참모들은 1분30초짜리 홍보 광고 '대한늬우스' 두 편을 제작했다. 두 편은 지난 25일부터 전국의 52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KBS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 형식빌어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양희성이 가족으로 출연해 4대강 사업에 대해 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 제작 과정에서 현재 야당 등에서 나오는 비판처럼 일부 참모가 '일방적 홍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주저하자 이 대통령이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느냐"고 질책했다는 이야기도 청와대 내에 나오고 있다. 이는 그 만큼 이 대통령이 4대강 살리기에 큰 애착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