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캠벨 차관보는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미얀마와 북한 간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을 자세히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미얀마가 2007년 5월 15일 미얀마에 10MW짜리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포함한 핵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며 “미국은 러시아와 북한이 함께 참석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 시점에서 미얀마가 안전한 핵개발에 필수적인 법적 또는 기술적 기반이나 금융 토대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