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사령관은 워싱턴 포린프레스센터와의 화상연결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 이날 회견에서 “과거 한미군사작전은 문자 그대로 군사연습에 초점이 맞춰져 왔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상황에 맞춰 이제는 실제 상황에 대비한 준비 태세를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2012년 4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샤프 사령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췌장암 발병 보도나 최근 한국과 미국 정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보사항”이라며 확인하지 않았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