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17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줄어들고 북한군도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20일자로 워치콘을 2단계에서 3단계로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2단계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 발동되며 3단계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초래될 우려가 있을 때’에 해당된다. 워치콘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의 방어준비태세를 뜻하는 데프콘과 달리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감시태세를 말한다. 5단계가 가장 낮고 1단계가 가장 높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