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측은 23일 “김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경 폐색전증이 발병해 중환자실에서 다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며 “산소포화도 등 신체 지수는 정상을 찾아 회복되고 있는 단계이지만 고령이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폐색전증은 폐렴을 앓고 있는 환자가 오래 누워 있을 때 혈관에 혈전이 쌓이는 증상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3일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16일 새벽 한때 인공호흡기를 사용했으나 상태가 호전되면서 22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