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파크-극장 음식물 반입 금지” 얌체상혼 이젠 그만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 가족들과 들뜬 마음으로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반입을 제지당하면 하루 기분을 잡칠 수밖에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레저 문화시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음식물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결정을 잇달아 내렸다. 매점 수익보다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다. 이제 놀이공원, 영화관, 골프장, 워터파크 등에 일부 음식물을 갖고 입장할 수 있게 됐지만 업체들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 국회 특별위원회? 차라리 특권위원회 예산만 축내는 ‘특권위원회’? 18대 국회 특별위원회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이번 국회에서 21개 특위는 평균 5번가량 회의했다. 하지만 예산은 12억8041만여 원이나 썼다. 이 중 위원장 차량유지비가 1억 원이 넘는다. 18대 특위의 활동상황과 예산 사용 실태를 들여다봤다.
■ 프로야구로 흑자?… 그 첫 기록을 향해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가 자생력을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진정한 흑자를 내는 프로 구단은 국내에 한 곳도 없다. 프로야구단 롯데는 열광적인 부산 팬을 등에 업고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판 뉴욕 양키스는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
■ 은행, 해수욕장까지 따라가다 여름휴가철 해수욕장엔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헤매는 피서객들이 어김없이 생겨난다. 깜빡 잊고 공과금을 납부하지 못해 속상해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제 해수욕장에서 은행을 찾지 못해 속을 태우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은행들이 주요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 터미네이터 주지사, 칼 뽑아든 이유는 터미네이터가 칼을 든 이유는? 액션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2일 주정부 예산절감 노력을 소개하는 비디오에서 길이 60cm의 사냥용 칼을 들고 나왔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주정부 예산 삭감을 위해 칼을 휘두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는데….
■ 스페인속 ‘작은 에콰도르’ 싱글벙글 왜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20만 명의 에콰도르인이 산다. 이주민이라는 따가운 편견을 안고 살지만 이들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있다. 바로 축구다. 25일 시작되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에콰도르 ‘국민팀’ 리가 데 키토가 참가한다. 이들에게 요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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