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특사, 남미서 자원외교

  • 입력 2009년 8월 15일 02시 56분


페루대통령 만나 ‘협력’ 논의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사진)이 이명박 대통령의 남미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8일부터 17일까지의 일정으로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를 순방하며 자원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 민간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원협력사절단이 동행했다.

이 의원은 12일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자원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페루의 민간 석유기업 페트로텍 운영 △SK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가스 공급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마르코나 동광 사업 추진 등에 대한 페루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페루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알바 카스트로 페루 국회의장과 페드로 산체스 광물에너지 장관도 만났다. 또 한-페루 자원 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페루 국영석유회사를 찾기도 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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