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전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국민 전체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중심의 야권 통합론에 대해 “민주당이 지역주의를 깨고 국민참여형 정당으로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민주당도, 진보정당도 이명박 정부를 반대하는 민주적 대다수에게서 확고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신당 창당이 이명박 정권에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