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베이징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이기범 주선양 북한 총영사 등 중국 주재 북한 외교관들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 등 단둥 영사지부 개소식을 가졌다.
북한의 단둥 영사지부는 단둥과 북한의 신의주를 잇는 유일한 다리인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 근처 주상복합건물에 마련됐다. 북한은 단둥이 북-중 무역의 핵심도시이고 중국 정부가 북한 변경관광을 허용하면서 관광비자 발급이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해 단둥에 영사지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