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9월 말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출구전략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주요 국가 협의 과정에서도 출구전략은 내년 상반기에나 검토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다른 나라 예를 들긴 했지만 한국도 내년에나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대통령은 재계의 적극적인 투자도 주문했다. 그는 “중환자도 회복 초기에 더 신중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재계에서는 한층 더 희망적으로 과감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나로호에 대해선 “첫 위성이 반 정도 성공한 것도 길게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위성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실망하지 않고 더 힘을 내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격려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