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전에 배포된 보도자료에는 정 내정자가 “시장 만능주의에 젖어 있기만 해서는 공공의 이익을 보호할 수 없다. 재정 건전성이 회복될 때 ‘부자감세’를 유예해 그 재원으로 저소득층을 돕는다면 우리나라 보수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돼 있었다. 정 내정자가 총리로 내정된 이후 이 같은 내용의 강연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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