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고향인 경북 포항 주민 180여 명과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이 지역구인 이상득 이병석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이 포항 주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온 뒤 가장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고향 주민들이 온다는 소식에 어제 밤잠을 설쳐가며 기다렸다”고 환영했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건배사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서 덕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는 대통령 고향시민이라는 명예가 있다”고 말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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