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00명 중 143명과 이들의 북측 가족 709명의 생사를 확인해 왔으며 남측은 북측이 생사를 의뢰한 200명 중 159명과 이들의 남측 가족 총 1388명을 확인해 전달했다.
한적은 이날 북측이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를 우편을 통해 남측 상봉 후보자 가족에게 통보한다. 한적은 생사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에 따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17일 북측과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26~28일 남측 방문단 100명이 북측 가족 200여 명을 만난 뒤 29일~10월 1일 북측 방문단 100명이 남측 가족 450여 명을 만나는 순으로 진행된다. 단체 상봉은 지난해 7월 완공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처음으로 이뤄진다.
윤완준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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