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전문가들 서울로 총집결

  • 입력 2009년 9월 16일 02시 56분


24, 25일 협력 모색 국제회의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가 24,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운동의 국제연대와 협력방안’을 주제로 2009년 북한인권 국제회의를 연다. 동아일보와 행전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의 북한인권 전문가 10여 명을 비롯해 국내외 북한인권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25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국제회의에는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과 협력방안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9개 논문이 발표된다. 북한 소식지 ‘림진강’을 발행하는 대북 전문가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 일본 아시아프레스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척 다운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라지브 나라얀 국제사면위원회 동북아시아 조사관 등이 참석한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2시 반부터 열리는 북한인권 전문가 워크숍에는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장, 피에르 리굴로 프랑스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 △북한인권 개선 전략과 실천적 접근 방안 등에 대해 7개 논문을 발표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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