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재오 계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조기전당대회 등을 통해 이 전 최고위원의 당내 복귀설이 흘러나왔지만 10월 은평 재선거가 무산돼 정계 복귀가 늦어졌지만 국민권익위원장이라는 자리가 중요하고 막중한 만큼 잘 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판단한 것이니 그에 따라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역시 친이재오 계인 심재철 의원도 "그동안 이 최고위원이 여러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국민권익위원장직을 잘 수행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07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당 내분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뒤 1년 10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5월 미국으로 출국, 지난 3월 귀국해 중앙대 국제대학원에서 강의를 한 바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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