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정부가 제시한 전제조건(관광객 피살 사건의 진상 규명, 재발방지 약속, 신변안전 보장)과 관련해 “3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부가 국회 및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꾸준히 관광 재개에 대한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이제는 북한이 호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홍 차관은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행사 중 우회적으로 대북 지원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해 쌀, 비료를 지원할 계획은 없다. 과거에 암묵적으로 비료를 준 것은 사실이지만 쌀을 지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속초=공동취재단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