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청사 공사 계획이 또 연기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당초 9월 말에 하려던 세종시 1단계 2구역 공사 발주를 연기했다”며 “공사에 반영해야 할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2구역은 20만7900m²(약 6만3000평)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청사가 자리 잡을 용지다.
행안부 관계자는 “2구역 건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등의 방안을 연구 용역 중인데 아직 끝나지 않아 발주를 하지 못한 것일 뿐 연기에 다른 이유는 없다”며 “올해 안에는 용역이 끝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발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공사는 당초 4월에 발주될 예정이었으나 9월로 미뤄진 뒤 이번에 다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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