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계천 산책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전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선임행정관 이상 참모 80여 명과 함께 서울 청계천을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2일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한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조찬회동은 2일 오전 7시 반부터 1시간 정도 할 예정”이라며 “회동은 배석자 없이 두 분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 취임 이후 여당 지도부 단체 회동을 포함한 당청회동은 9월 9, 29일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처음부터 비공개 단독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10·28 재·보궐선거 이후 정국 운영 방향과 5일부터 시작하는 국회 대정부질문,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국의 뜨거운 감자인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얘기가 오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조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는) 초미의 관심사인데 비켜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 대표가 당의 의사를 종합해서 의견을 전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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