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주중대사, 이윤호 주러대사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4일 03시 00분


정부는 주중국대사에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59), 주러시아대사에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61)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두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상대국 동의)을 13일 현지 대사관을 통해 상대국 정부에 신청한 것으로 안다”며 “이들은 외교적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하순이나 3월에 부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전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만든 대표적인 인사다.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장으로 초대 청와대 참모진의 수장(首長)을 맡았지만 작년 6월 미국산 쇠고기 촛불시위로 물러났다. 이 전 장관은 올해 ‘9·3 개각’ 당시 교체됐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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