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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윤근 민주 원내 수석부대표 “영산강 개선 사업 반대할 이유 없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09-11-18 08:27
2009년 11월 18일 08시 27분
입력
2009-11-18 03:00
2009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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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인 우윤근 의원(전남 광양)은 17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영산강은 수질오염이 심하다. 수질 개선을 위한 4대강 사업은 그렇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모한 대운하, 뱃길을 내는 사업이 아니라면 신중히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원내 수석부대표가 “즉각 중단”이라는 4대강 사업 당론에 공식적으로 반기를 든 셈이다.
호남이 지역구인 다른 의원들 가운데도 “영산강 사업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의원이 많다. 동아일보가 민주당 지역구 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영산강 등 일부 강의 수질 개선 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한 의원 12명 가운데 8명이 호남 지역 의원이었다.
▶본보 17일자 A1면 참조
4대강 사업, 민주당 지도부는 강력반대하는데…“즉각 중단”은 42%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4대강 사업 즉각 중단’ 당론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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