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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호남지역 현안 건의에 ‘OK’
동아일보
업데이트
2009-11-22 18:27
2009년 11월 22일 18시 27분
입력
2009-11-22 18:26
2009년 11월 22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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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의 지역현안 건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먼저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언급해 "영산강이 낙동강보다 예산이 적다고 하는데 강 길이가 짧아서 면적당으로 보면 많다"며 "영산강은 제일 먼저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해상풍력산업중심지 건설 요청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우리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를 11%로 하려고 했는데 계획보다 앞당겨야 한다"면서 "전남은 전국 최적의 입지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수행한 이동관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광주 연구.개발(R&D) 특구지정과 관련, "이미 광산업 클러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특구로 지정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 KTX의 무안 국제공항 경유 요청에 대해서도 "1년이라도 빨리 예산을 조기 집행해서 완공시켜야 한다"면서 "경부고속도로처럼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내 철학"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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