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계획대로’ 대구-경북 44% 최고
‘추진 중단’은 사업 무관한 강원-제주 41.4% 최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선 63%(‘계획대로 추진’ 26.9%, ‘추진하되 축소’ 36.2%)가 공감했지만 이 중 상당수가 사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답변했다.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추진 중단)’는 의견은 30.1%였다.
이를 14일 코리아리서치센터(KRC)와 MBC의 공동조사와 비교하면 ‘계획대로 추진’ 의견이 22.4%에서 26.9%로 늘었고 ‘추진 중단’ 의견은 36.8%에서 30.1%로 줄었다. 특히 ‘대통령과의 대화’를 봤거나 그 내용을 안다는 응답자 중에서 ‘계획대로 추진’ 의견(31.3%)이 보지 않았거나 내용을 모르는 응답자(16.9%)보다 2배 정도 높게 나왔다. KRC 측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설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낙동강 상류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계획대로 추진’ 의견은 44.0%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낙동강 하류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계획대로 추진’ 의견이 27.3%에 그쳤다. 서울에서도 ‘계획대로 추진’ 의견은 32.9%로 꽤 높게 나타났다. 4대강 사업과 관련이 없는 강원·제주에선 ‘추진 중단’ 의견이 41.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호남지역(광주·전남북)에선 ‘추진 중단’ 의견이 39.2%, ‘추진하되 축소’ 의견이 39.1%였다.
KRC 측은 이에 대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에 따라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것 같다”면서 “지역별 정치성향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09-11-30 15:07:27
무조건 반대하는 실례의 한 녀석 목격했다. ㅋㅋㅋ
2009-11-30 06:19:23
4대강 파먹기사업은 건설기업 100년살리기이다. 토대공사에 20조원투입하고 매년 홍수기때마다 지천에서 떠내려오는 부유물제거비 추가투자 해야하고 (수위조절보에걸리면..?위험) 홍수로 메몰된 강바닥 파내는준설공사로 수위유지해야는데 재투자해야 ... 그야 말로 토목기업들의 100년간의대박 공사다 (이것도 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홍수 태풍사라호같은것이 없을 때만) 70년대 경제살리기 는 토목기업성장세가 주도했다 21세기 토목회사 살리기가 곧경제살리기...? 재앙이 되지 않게 대홍수 대가뭄이라는 천재이변이 이러나지 않게 ... 이명박을 대통령되게 해주신 하나님에 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