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前총리에 건넸다는 5만달러 대선후보 경선 때 사용됐는지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1일 03시 00분


검찰, 원화 환전여부 추적나서한 前총리측 “오늘 출석 안할것”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한 전 총리가 11일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출석을 요청하되, 계속 소환에 불응할 때에는 법에 정해진 강제조사 절차를 밟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로부터 11일 출석해달라는 통보를 받은 한 전 총리 측은 일단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 전 총리 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전 총리)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이 허위사실을 피의사실인 양 계속 흘리는 수사에 따른 출석요구는 정상적인 수사절차로 보기 어렵고, 따라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건넸다는 5만 달러가 2007년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한 전 총리가 출마했을 때 예비경선비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 전 총리 측에서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기 안성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골프장 시행사인 스테이트월셔㈜ 회장 공경식 씨(43·구속 기소)에게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현경병 한나라당 의원을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공 씨 등에게서 받은 불법 정치자금의 규모가 2억∼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공 최고위원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의 규모가 크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 청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공 최고위원을 다음 주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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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09-12-11 07:23:49

    지금껏 현재의 권력이든 죽은 권력이든 돈을 주었다는 사람의 말이 틀린적은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명숙이는 부인을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 돈을 받아서 대선 예비 경선때 사용한 것이 거의 맞는것 같다....이런 작자가총리라꼬...그때 상판떼기를 보고 좌파적 발언을 옹호하는 꼴을 보니 이가 갈린다....이번에 제발하고 부엉이바위에 올라가지말고 진실을 밝혀라..네년 주군은 더러운 결정을 했었다...

  • 2009-12-11 05:15:51

    시방까지 뇌물먹었다는 자가 뇌물줫다는자를 무고죄로 고발하여 승소한적이 있는감! 그것도 왕권력자에게 한푼도 않주고 엄청줬다고 심장에 털난거짓말쟁이가 있것는가! 부모때려죽인 웬수가 않인 이상 ! 김대중이 국민의 돈 5억달라를 훔처김정일에 바치고도한푼안줬다고 거짓말한것은?뇌물바친자가 죄가 되기 때문이 않인가?이자도 뇌물공여죄가 되는것을 알면서허위로 자백했겟는가? 노무현귀신 떠받드는 똘마니들은 그런거짓짓들도 마다하지 않고 하것다는것이 않인가?

  • 2009-12-12 09:58:59

    韓 前 總理 500만 달러 수수의혹이 檢察과 맞서 사우겠다며 檢察調査 不應 告發까지는 韓 總理의 人生 마감이냐, 檢察이 名譽 兩支路에 서다... 韓 總理는 平生 左偏向 政治하다 故 盧 前 大統領의 總理任命 춥고 배곺음을 잊어 황금에 눈이가리어 事件 더욱 增幅... 만약 떳떳하다면 檢察出頭 社實을 밝이는게 前職總理의 道理인바 背後勢力까지 介入 庇護는 구쪽들의 根性... 곽 前 社長이 總理公館찾아가 만난 뒤 公館에 500만 달러 두고왔다면事實은 立證된것 아닌가? 속담에"아니 땐 굴둑에 연가날가"韓 總理는 早期出頭 事實陳述과 檢察은嚴正搜査로 事件 顚末을 소상히 밝히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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