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가 당명을 고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독자 참여하기로 내부 방침을 굳힌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1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가 중단된 상태에서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의 존립근거인 선거 참여에 대해 계속 엉거주춤한 태도를 보일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 일단 내년 초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명 개정에 대해서도 “지난해 총선에서 우리를 지지한 230만 유권자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 형식을 통해 공식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난 후 내년 초 한나라당과의 통합 논의가 재개될 수 있는 만큼 이런 원칙은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친박연대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친박근혜)계가 탈당한 후 급조한 정당으로 총선에서 14명이 당선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역구 의원들은 한나라당에 복당해 현재 비례대표 의원 8명만 남아 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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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23:38:54
정치를 하려면 먼저 법을 준수하는 기본 자세부터 갖춰야 한다. 당헌덩규도 지킬줄 모르면서 대권 넘보나. 국민이 무섭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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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23:38:54
정치를 하려면 먼저 법을 준수하는 기본 자세부터 갖춰야 한다. 당헌덩규도 지킬줄 모르면서 대권 넘보나. 국민이 무섭지 않은가.
2009-12-14 07:23:41
히히호호 웃겠다 리히호가 웃겠다, 가갈갈갈 웃겠다,꿘냥쑥이 웃겠다,히죽히죽 웃겟다 한맹쑥이 웃겠다
2009-12-14 06:33:34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인기가 올라간다고 딸도 올라간고? 박 전 대통령은 밀어 붙였지 반대는 안했지...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에 반대한다? 무지의 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