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징병검사 일자-장소 28일부터 선택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5일 03시 00분


내년도 징병검사 대상자는 28일부터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를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고 병무청이 24일 밝혔다.

징병검사는 매년 만 19세가 되는 남성에 대해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일자를 지정해 실시하지만 병역의무자의 편의와 병역의무 자율이행 풍토 조성을 위해 본인이 직접 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도록 했다. 내년도 징병검사 대상자는 1991년생이다. 징병검사 일자는 대상자 전원이 선택할 수 있으며, 병역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이 아닌 거주지 인근 병무청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역 대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의 ‘징병검사 본인선택’ 화면에 접속해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 기간을 확인하고 검사를 희망하는 날을 검사 하루 전까지 선택하면 된다. 징병검사통지서는 본인이 입력한 e메일 주소로 곧바로 전송된다.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지 않은 대상자는 지방병무청장이 직권으로 검사 일자를 지정해 통지서를 우편으로 송달한다. 내년도 징병검사 기간은 2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지방병무청마다 검사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대상자는 꼭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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