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년 3차 핵실험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6일 03시 00분


국방硏“국지적 도발 계속할듯”

북한이 내년에 제3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국지적인 도발을 감행할 개연성이 있다고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5일 전망했다. KIDA는 이날 발간한 2010년 국방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 위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핵 보유 기정사실화를 위해 3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KIDA는 특히 북한이 핵무기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해 실전 배치하고 핵무기 대량 생산을 최종 목표로 설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KIDA는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국지전 시나리오로 △서해 백령도 침공 △육상의 군사분계선(MDL) 지역 충돌 △공중 충돌 등을 꼽았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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