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제2연평해전 기념식장 현충원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1일 03시 00분


정부가 매년 6월 29일 여는 제2차 연평해전 기념식 장소를 기존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국립대전현충원이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그동안 기념식이 거행된 2함대사령부 내 전적비 앞은 장소가 협소해 1000명도 수용하기 힘들고 방송사 중계 장비 설치도 어렵다”며 “기념식이 2008년부터 정부 행사로 격상된 만큼 좀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기념식 장소로는 전사자 6명의 유해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과 전사자 유품이 전시될 전쟁기념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또 제2차 연평해전 기념식 때 부를 기념노래를 제정하기로 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제2차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남한 고속정을 기습하면서 발발했다. 당시 교전으로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18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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