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당론변경 논의 주장은 투표하자는 것” 쐐기
“黨, 선거때마다 원안 홍보” 朴, 올들어 4번째 날선 공세
정몽준 “대안논의는 與책무”… 민주적 절차통한 결정 강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신년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당론 변경과 관련해서) 이미 어떻게 결정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토론한다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고 말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재명 기자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주류가 세종시 당론 수정을 위한 공론화에 나설 뜻을 밝히자 박근혜 전 대표가 20일 또다시 전면적인 반격에 나섰다.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에 나선 친이 주류 진영을 겨냥한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강경 발언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친이, 친박(친박근혜)계의 갈등이 퇴로 없는 극한대치 상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세종시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박근혜, “결론 내놓은 세종시 논의 토론 아냐”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재경(在京) 대구·경북 시도민회 신년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한나라당 친이 주류 진영의 세종시 당론 변경 움직임에 대해 “이미 어떻게 결정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토론한다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론을 이미 내놓고 하는 것이며 수정안 당론을 결정하는 투표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당론은 (세종시) 원안이라고 지도부가 몇 년간 선거 때마다 말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당론 변경을 논의하자는 주장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기 위한 사실상의 ‘요식행위’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마을회관까지 다니며 세종시 수정안 홍보를 하면서 총동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무슨 토론이냐”고 말했다.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도 “진정으로 원안에 대한 존중이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내놓은 수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토론은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정몽준 “수정안 논의는 집권당 책무”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부터 당론 변경을 위한 속도전에 나선 듯했다. 정몽준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기존 당론이 있고 정부 대안 발표 이후 새로운 대안을 만들자는 것도 사실인 만큼 이를 논의하는 게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서울 강남권 국정보고대회에서도 “당론은 가장 큰 공감대를 이룰 안을 함께 찾아가자는 것으로, 민주적 절차와 방식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헌·당규 개정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친이, 친박계는 당론변경 절차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현행 당헌·당규에서 당론을 변경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할 정도로 까다로운 점이 쟁점이었다. 친이계 최고위원들은 “당론 변경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친박계는 “당론 변경 절차는 나중에 논의하자”고 맞섰다.
○ 여권 핵심부, 박근혜 벽에 무력감
박 전 대표가 이처럼 연이어 고강도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청와대는 무력감을 호소할 따름이다. 박 전 대표와의 대화 창구조차 닫혀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주호영 특임장관에게 친박계를 담당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메신저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주 장관은 세종시 수정안 발표 전인 6일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의 사무실을 찾아가 내용을 미리 설명했지만 바로 다음 날 박 전 대표는 “(세종시) 원안이 배제된 안에는 반대한다”며 직격탄을 날려 버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초 박 전 대표를 국회에서 직접 만날 때도 박 전 대표는 고개를 돌린 채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직접 박 전 대표를 설득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누가 메신저로 나서더라도 역부족일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박 전 대표가 배수진을 쳤기 때문에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朴텃밭 찾은 鄭총리 “블랙홀 걱정말라” ▼
정 총리는 이날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찾아 낙동강 살리기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김천 혁신도시 건설현장을 찾아 “세종시에는 더는 남은 땅이 없어 블랙홀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혁신도시에도 세종시와 마찬가지의 세제 및 재정 지원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역차별을 우려하는 지역 민심을 달랜 것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 총리가 주례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때 주는 (정부) 보조금과 지원금의 경우 수도권에서 멀면 멀수록 더 많이 주는 ‘상박하후(上薄下厚)’ 개념으로 변경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이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부선 KTX 상행선에서 충북 언론인 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귀경하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우연히 만났지만 3분 정도 가벼운 인사만 주고받았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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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0-01-21 05:11:29
감정을 자제하려해도 이제는 이여자를 보면 저절로 나라가 걱정되는구만. 이런 단순한 여자를 거의 교주처럼 모시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염려가 되고, 이여자의 모습에서 과거 박정희의 모습을 찾고자하는 열망인 것 같은데 심각한 착각인 듯보인다. 이 여자는 자체 발광장치가 될만한 정치적 정사적 자질은 없이 단지 박정희의 후광만으로 빛을 발하는 반사체에 불과하다.
2010-01-21 06:35:40
이 ㅆㅂ女 때문에 나라가 深히 걱정된다.이젠 판사넘덜 까정... 再이민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2010-01-21 08:53:37
아줌마(아닌가?) 말장난 고만 하시지!!! 말 그대로"정부안"아닌감? 그러니 국회에서 토론하고 시시비비 가려서 결정을 내려 달라는데, 어떻게 결론을 내렸다고 하시나? 당신 아버지가 경부 고속도로 만든다고 할때 들어누워 반대하던 김대중이.... 당신이 그놈이 한 짖거리를 고대로 하고있음을 속히 깨닳고 반성 하시게나....
박근혜 이자가 뭘 믿고 이래 까부는지? 아그래 맞다 저 아래쪽 시골의 노인들이 겠지? 그사람들 박정희 향수에 그저 딸이라니 이유없이 좋아 하겠지 그러나 그게 얼마나 가겠니? 그리고 한심한 박사몬지 뭔지 하는 떨거지들아너희들 양심을 속이지 말라 ! 나중에 어떻게 한자리나 얻어볼까 하는가 본데 일찌감치 꿈깨라! 미안하지만 근혜는 이미 물건너 갔다 그리고 더욱 한심한 치마연대 머저리들 너희들이 그렇게 믿고 굳게 잡고 있는 근혜라는 줄은썩은 동아줄이라 사실을 곧 알게 될거다 그리고 근혜야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는것이 국민의 뜻이며 정치는 신뢰하는 말을 어떻게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말을 하는가? 세종시 원안이라는 것이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알만한사람은 다아는데...
2010-01-21 23:58:01
명박이가 하는 짓이 눈가리고 아옹 아닙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누구나 다 아는 범죄자니까
2010-01-21 21:01:26
한입으로 두말하는 국민 모독하는 무자격자가 있는게 , 국민의 정서를 흐트러 뜨리고 있다고 본다, 세계가 이러한 대한민국에 뎃글난을 보고 있는데 , 문제아가 문제아를 만드는 그런사회조장하는 기분이다 한입으로 두말하고 국민모독한 이명박씨는 탄핵을 당해야 당연한것이다, 그러기전 물러 난다면 세계가 대한민국을 새롭게 볼것이라고 양심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은 평해본다
2010-01-21 20:46:46
心象이 形象이라. 요즘 그여자 얼굴을 티비에서 자세히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다.
2010-01-21 20:32:40
대한민국에서 지금껏 살면서 한입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모독하는 이명박씨를 실제로 보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 되려면 , 멀었다고 본다,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을 섬겨야 하며 , 한입으로 두말하는 정신적 자세가 있으면 안된다, 결정을 국민을 위해 하는데 ,일언 중천금이라는 말이있듯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는 기본적 인것과 국민과의 신뢰가 우선적 기본이다,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선진국은 한입으로 두말하는 자들에의하여 풍선이터지게 되어있다 , 세계를 무시하면 안된다
2010-01-21 20:21:24
한 나라의 지도자는 국민을 우롱하면서 국민을 모독하는 재주가 있어야 대통과 총리를 하는 나라는 세계어디든 물어 봐도 , 욕을 바가지로 할것이다, 한 나라당이 무소속 출신자의 당이 아니다, 또 , 한입으로 두말해서 국민우롱하는 이명박씨 추종자 , 친이계파 당이 될수도 없다, 뜻 맞는 분들과 국민을 섬기기 위해 고생하신 박 근 혜분이 국민 지지 받을수 있도록 고생하여 일궈낸 당으로 국민은 알고있다 , 한 나라당은 박 근 혜분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당이 되어야 한다고 양심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은 평한다
2010-01-21 19:27:07
자신도 이미 결론을 확고하게 내렸지 않은가? 당론으로 채택되어도 반대, 충청도민이 찬성한다고 해도 반대한다 하지 않았는가? 누구보다도 확고하게 결론을 내려놓은 자가 남보고 결론내려놓고 무슨 토론을 하느냐고 비판하는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개 흉본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군.
2010-01-21 11:35:58
박근혜의 정치행태가 너무너무 혐오스러워서 조선일보 기사에 댓글을 좀 달았더니 조선일보사 측으로부터 경고장이 날라왔다, 뭐 불이익을 주겠다나..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
그건 박근혜 말이 옳다. 세종시 수정안을 띄우기 전에 언제 한번이라도 박근혜와 진솔하게 얘기한 적 있나? 느닷없이 언론에 띄우거나, 정총리 시켜서 뜬금없이 터뜨리거나... 입으로는 국정동반자라면서 언제 국정을 심도있고진실하게 의논한 적이 있나? 항상, 이놈 저놈 시켜서 느닷없이 뒷통수 까듯, 옆구리 지르듯... 해놓고, 왜 그렇게 협조를 안하느냐고?... 세상 어느 누가 그런 식으로 찔러대는데도 가만 있겠나? 반대로 박근혜가 MB에게 그랬다면"얼씨구, 협조하지요"하겠나? 이 정권은 도대체 진실성이 없어요. 딱 지난 10년 좌파 정권하고 닮았네요.
2010-01-21 10:15:09
댓글 010에서 계속됩니다. 무식한 박정희 혁명군은 처음 5년간은 권력투쟁으로 허송했거든요.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란 민주당정부의 청사진으로 선전에 광분하게되지요. 신문에는 로얄박스가 생기고 박정희 동정을 의무적으로싯게했었지요? 로얄박스, 청와대가 왕살화해가고 있었던거죠. 지금도 당시의 압축성장에 반대자의 입지가 압축되어버리지요. 그런가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중국이 미국더러 수출최혜국대우를 연장해주라고 통사정을했었지요?도둑이 담장을 넘다가 들키면 지름길로 가려했다고하면 되는겁니다. 압축성장. 미국은 박정희정권탄생때부터 죽, 제거에 심혈을 기울이지요. 그럼에도 수출최혜국대우와 유,무상원조를 이스라엘 다음으로 많이 했었지요. 그래요.소련의 지원이 끊긴 북한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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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05:11:29
감정을 자제하려해도 이제는 이여자를 보면 저절로 나라가 걱정되는구만. 이런 단순한 여자를 거의 교주처럼 모시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염려가 되고, 이여자의 모습에서 과거 박정희의 모습을 찾고자하는 열망인 것 같은데 심각한 착각인 듯보인다. 이 여자는 자체 발광장치가 될만한 정치적 정사적 자질은 없이 단지 박정희의 후광만으로 빛을 발하는 반사체에 불과하다.
2010-01-21 06:35:40
이 ㅆㅂ女 때문에 나라가 深히 걱정된다.이젠 판사넘덜 까정... 再이민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2010-01-21 08:53:37
아줌마(아닌가?) 말장난 고만 하시지!!! 말 그대로"정부안"아닌감? 그러니 국회에서 토론하고 시시비비 가려서 결정을 내려 달라는데, 어떻게 결론을 내렸다고 하시나? 당신 아버지가 경부 고속도로 만든다고 할때 들어누워 반대하던 김대중이.... 당신이 그놈이 한 짖거리를 고대로 하고있음을 속히 깨닳고 반성 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