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진 참사를 당한 아이티의 치안유지와 복구 지원을 위해 공병 위주로 편성된 200여 명 규모의 유엔 평화유지군(PKF)을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아이티의 조속한 안정과 복구 필요성을 감안하여 국회 및 유엔과 긴밀히 협의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파병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유엔에서 되도록 빨리 파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만큼 준비가 되는 대로 파병할 것”이라며 “하지만 국회 동의, 현지 실사 등 거쳐야 할 과정이 많기 때문에 파병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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