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남북 당국 간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참석할 남측 대표단 명단을 28일 북측에 통보했다. 이날 예정된 대북지원 민간단체 2곳의 북한 방문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주변에 해안포 사격을 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예정된 회담은 진행한다는 기조에 따라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우리 측 대표단 명단 17명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 단장은 19∼21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 해외공단 합동시찰 평가회의 남측 단장을 맡았던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이다.
또 통일부는 이날 대북의료지원단체인 장미회와 대북식량지원단체인 민족사랑나눔이 방북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의 방북 일정은 30일까지로 장미회는 북한에서의 의료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민족사랑나눔은 지원한 분유와 의약품이 제대로 분배됐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해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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