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중앙위원 5명 - 대의원 11명, 전교조 - 전공노 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6일 03시 00분


민주노동당이 최고 의결기구인 당대회 중앙위원에 전교조 간부 3명과 전공노 간부 2명을, 대의원에는 전교조 8명과 전공노 3명을 배당한 증거를 수사당국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민노당의 중앙위원은 383명, 대의원은 1129명이다.

경찰이 확보한 ‘2007년 전교조 중앙집행위원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민노당에 가입된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은 각각 2329명과 60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2월 4일자 A1면 참조

▶“전교조 민노당비 불법계좌로 냈다”

또 진보신당에 정기적으로 당비나 후원금을 낸 전교조와 전공노 수사대상자 10명 가운데 9명은 전교조 간부이고, 1명은 손영태 전 전공노위원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현재 사망자 1명을 제외하고 수사 대상자 292명 가운데 286명의 당비 납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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