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인물에 의해 좌우되는 전근대적인 공천제도 때문에 계파 갈등과 국회 폭력이 생기고 있다”며 오픈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했다.
남 의원은 “국민경선 반대 이유로 금권에 의한 동원 경선, 낮은 투표 참여, 상대 당 지지자에 의한 역선택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런 것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재로 같은 날 모든 정당이 경선을 같이 실시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또 “당이 공천해서 2, 3배수의 후보자를 정하면 오픈프라이머리에서 최종적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을 도입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17일 민주당 김부겸,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과 공천제도 토론회를 공동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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