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명의 특허1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0일 03시 00분


수방사 채병민 상사-김정진 중사
통합정비관리시스템 특허권 취득

국방부 제1호 특허를 획득한 채병민 상사(오른쪽)와 김정진 중사. 사진 제공 국방부
국방부 제1호 특허를 획득한 채병민 상사(오른쪽)와 김정진 중사. 사진 제공 국방부
국방부 명의의 특허 1호가 나왔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방공단의 천마미사일 탐지추적장치 수리관 채병민 상사(39)와 벌컨포 레이더 정비관 김정진 중사(32)가 개발한 ‘통합정비관리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개인 명의가 아닌 ‘국방부’ 명의로 등록됐다. 채 상사는 “지금까지 군에서 다양한 특허등록이 이뤄졌지만 모두가 개인 명의였다”면서 “하지만 이번 기술은 지난해 5월 국방부 장관 명의로 출원을 넣어 최초의 국방부 특허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무선인식기술(RFID)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무기체계에 장착해 생산단계부터 폐기까지 전 수명주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군은 이를 통해 무기체계의 고장 추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장비의 신뢰성 확보와 정비비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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