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방위사령부 방공단의 천마미사일 탐지추적장치 수리관 채병민 상사(39)와 벌컨포 레이더 정비관 김정진 중사(32)가 개발한 ‘통합정비관리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개인 명의가 아닌 ‘국방부’ 명의로 등록됐다. 채 상사는 “지금까지 군에서 다양한 특허등록이 이뤄졌지만 모두가 개인 명의였다”면서 “하지만 이번 기술은 지난해 5월 국방부 장관 명의로 출원을 넣어 최초의 국방부 특허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무선인식기술(RFID)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무기체계에 장착해 생산단계부터 폐기까지 전 수명주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군은 이를 통해 무기체계의 고장 추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장비의 신뢰성 확보와 정비비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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