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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화폐개혁 끔찍한 영향… 체제 긴장”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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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03:00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10-03-29 03:00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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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크롤리 차관보
미국 국무부는 26일 “북한 체제가 붕괴할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지난해 11월 단행한 화폐개혁 실패로 체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체제 불안정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체제 안정에 대해 의문을 가질 정도의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 체제가 어느 정도의 긴장을 겪고 있다고는 평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 스스로 그러한 긴장을 초래한 것이다. 최근의 경제 정책(화폐개혁)은 북한 경제에 끔찍한 영향을 끼쳤고 북한 주민들의 평균적인 삶의 수준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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