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孟행안 “공무원 시험에 北역사 출제는 있을수 없는 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0일 03시 00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북한 건국 과정을 묻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맹 장관은 이날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지난해 공무원 공채 한국사 시험에 북한 건국 과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동아일보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본보 19일자 A15면 참조
공무원되려면 ‘北 건국과정’까지 알아야?

그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강조해야 할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북한의 역사를 묻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출제 과정뿐 아니라 출제 이후 문제 선정 과정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쇼트트랙 상비군 코치가 중학생 여제자 성폭행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중학생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역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2월 초 경기 지역의 한 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던 제자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양이 초등학생이었던 시절부터 개인지도를 하면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최근 성폭행 사실을 알게 된 B 양의 부모가 경찰서를 찾아가 상담을 하면서 밝혀졌다.
■ 진도 해상서 상선-어선 충돌 4명 사망
19일 오후 6시 반경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km 해상에서 1587t급 국내 상선 씨프론티어호와 29t급 어선 제5만천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5만천호에 타고 있던 정모 씨(39) 등 10명 가운데 4명이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 중 3명은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은 사고 직후 출동해 함미와 조타실 등이 파손된 제5만천호를 임회면 서망항으로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 중 한 배가 부주의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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