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안함 수색작업을 돕다가 귀항하던 중 침몰한 98금양호 희생자 9명에게 보국포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4일 인천 서구 신세계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한다”며 “정 총리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서훈 추서 방침에 따라 인도네시아인 2명을 포함한 희생자들에게 보국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훈법에 따르면 보국포장은 국가 안전보장과 사회 안녕질서 유지에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등을 구조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98금양호 희생자 9명의 장례식을 2일부터 수산업협동조합장으로 치르기로 희생자 가족 대표와 합의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