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지역구 방문..선거기간 머물듯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북한의 소행이라고) 판명이 난 마당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앞으로 대응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모든 정보를 정부에서 많이 파악하고 잘 알고 있으니 가장 좋은, 합당한 방법으로 정부가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승용차 편으로 달성군에 내려온 박 전 대표는 현풍시장을 찾기에 앞서 달성군청과 달성경찰 등을 격려 방문했다. 또 이동 경로에 있는 마을회관과 보건소, 노인회관, 상가 등을 들러 인사했다.
박 전 대표는 내달 2일 선거가 끝날 때까지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지역구 방문 배경을 묻는 말에는 "당연하다. 내 지역구에서 지방선거가 열리고 있고, 우리 후보들과 같이 주민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총선 당시 자신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라는 말을 남기고 달성군에 내려와 총선이 끝날 때까지 머문 적이 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지역 순회에는 한나라당 이석원 달성군수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동행했다.
인터넷 뉴스팀
▲ 동영상 = 北어뢰 파편 공개…천안함 침몰 결정적 증거
▲ 동영상 = 처참한 천안함 절단면…北 중어뢰 공격으로 침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