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24시 밀착 르포]<4>서울 시장-선진당 지상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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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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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압박에 고민…유세 취소하고 논의끝 “완주”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사진)는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내내 재래시장과 교회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 후보는 29일 도봉구 도봉산 입구 차량유세에서 “빌딩 몇 개 세운다고 도시경쟁력이 생기겠느냐. 도대체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지 모르겠다”며 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근 재래시장을 찾아 국수, 떡볶이, 부침개 등을 먹으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30일에는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관악산에서 등산을 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명동성당을 방문한 뒤 명동거리에서 젊은층의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지 후보는 “부인(심은하 씨)이 함께 오지 않았느냐”는 시민들의 관심에 대해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부인의 유명세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 선거가 끝나면 같이 오겠다”고 답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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