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45)와 배우 출신 부인 심은하 씨(38)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 제2동 제4투표소인 장수경로당에서 투표했다.
어깨 길이의 우아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한 심 씨는 남색 원피스에 아이보리색 재킷을 걸치고 나타났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심씨는 수많은 취재진의 요청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선거운동 기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심 씨는 "그동안 남편이 고생이 많았다. 수고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지 후보는 "집사람이 엄마로서 위치를 잘 지키고 후보 아내로서 힘든 점이 많았을 텐데 도와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05년 결혼과 함께 은퇴한 심 씨는 연예계의 잇따른 러브 콜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다. 심은하는 활동 당시 '8월의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미술관 옆 동물원', '인터뷰' 등의 영화와 각종 드라마를 통해 당대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았다.
인터넷 뉴스팀
▲ 동영상 = 오세훈·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부부동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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