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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장-구청장 따로…견제 돋보인 서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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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09:34
2010년 6월 3일 09시 34분
입력
2010-06-03 09:34
2010년 6월 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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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서울 시장은 한나라당이, 구청장은 대부분 민주당이 차지해 특정 정당 후보들이 두 선거를 싹쓸이하던 관행이 처음으로 깨졌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집계 결과 시내 25개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21곳을 휩쓴 데 비해 한나라당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중랑 등 4곳에서만 당선자를 냈다.
서울 시장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개표 막바지에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근소한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래 서울에서 네 차례 선거 모두 시장 당선자를 낸 정당이 구청장 자리 대부분을 가져갔던 전례와 완전히 다른 현상이다.
민선 1기 지방선거에서는 조순 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구청장 자리 23개를 휩쓸었고, 당시 한나라당 전신인 민자당 소속 당선자는 서초와 강남 등 2곳에 불과했다.
1998년 민선 2기에서도 당시 국민회의에서 고건 시장과 19명의 구청장 당선자를 냈으며, 한나라당은 광진, 노원, 서초, 강남, 강동 등 5곳과 자민련이 동작 1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서울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세는 2002년 민선 3기부터 역전됐다. 민선 3기 때 한나라당은 이명박 시장과 함께 22개 구청장 자리를 휩쓸었고, 민주당은 중구와 성동, 관악 등 3곳만 가까스로 지켰다.
특히 한나라당은 민선 4기에서는 서울시장뿐 아니라 25개 구청장 모두 독차지해 1, 2기 때의 패배를 설욕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시장과 대부분 구청장의 당적이 달라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의 `밀월관계'는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구도가 광역자치단체와 소속 기초자치단체 간에 '상명하복'식 관계가 아니라 견제와 감시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건강한 지방자치제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된 중구와 용산, 양천, 영등포, 강동 등 5곳에서 오세훈 당선자 지지표가, 한나라당 후보가 이긴 중랑구에서는 한명숙 후보 지지표가 1위였던 점이 시민의 이런 기대 심리를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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