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北, G20 앞두고 추가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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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7일 03시 00분


북한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사진)이 주장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클링너 연구원은 5일(현지 시간) 노틸러스연구소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의 천안함 침몰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한반도 긴장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천안함 공격을 벌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며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을 또 다른 호전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이어 “북한은 지난해 4월 장거리 미사일 실험에 따른 국제적 대응인 유엔 결의 2개월 뒤에 이를 핵실험 정당화의 구실로 삼았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11월 한국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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