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이전 靑개편-개각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7일 03시 00분


靑핵심 관계자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7·28 재·보궐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청와대 개편과 개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개편은 현재로선 7·28 재·보선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7월 초로 예정된) 한나라당의 전당대회와 재·보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각 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선거 결과는 그렇게 (나쁘게) 나왔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8.1%)이 7년 만에 최고였고 안보 문제도 (천안함) 초동대응에서 보고가 안 된 게 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까지 냉정하고 절제되게 대응했다”며 “내각의 책임을 당장 물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인사도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개각 시기와 관련해 “최소한 청와대 개편은 그 전(7·28 재·보선)에 할 가능성이 높지 않고 내각은 더욱 그렇다”며 “필요하면, 인사 수요가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와 연결해 내각을 개편하는 것은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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